주로 김수미님 김치를 늘 사 먹던 사람입니다. 그러다 그 분이 돌아가시고 다른 김치를 찾기 시작했어요. 인터넷 리뷰를 통해 솜씨가를 알게 되었죠. 다행히 쿠팡에서 주문 가능했고 국내산재료를 썼어도 가성비가 훌륭했어요. 처음 주문해서 먹은 김치에 진짜 반했어요. 색깔도 태양초였고 국물도 적당하고 배추도 달고 아삭하며 한 달 이상 두고 먹어도 맛의 변화가 거의 없었어요. 차가운 생김치를 싫어하는 편인데 매끼마다 먹은김치는 이것뿐이었어요. 지인들께 막 알려줬지요. 진짜 최고의 김치를 만났다고요. 양념까지 싹싹 다 먹은 건 일생 첨이었어요. 당연 두번째 주문,...약간 간이 다르니 물이 더 생기더군요. 첫맛이 짰어요. 그래도 이만하면 세번째...아예 솜씨가 홈에 가입했어요.그리고 열무김치까지 시켰지요. 조미료 맛이 좀 느껴졌지만, 역시 맛있게 먹었어요. 포기배추김치는 양념이 좀은 달라지는듯요. 반하는 건 처음뿐인가 봅니다. 전 첫주문 김치를 먹을 때 '제발 이 김치 변함 없기를...' 늘 초심으로 만든 김치이길 바랬습니다. 국물이 적당하여 빨간 양념과 소가 고대로 유지되던 첫 김치를 생각하며 계속 솜씨가 김치를 주문할 겁니다.